“강의 시작하고
언제부터 경매 입찰할 수 있나요?”
경매단 1기에서는 강의 시작 전, 인생 첫 경매 입찰이 성사되었습니다.
첫 웨비나 이후 강의를 시작하기 전, 늘상의 루틴대로 물건 검색을 하는데, 재미있는 물건을 만나게 됩니다.
본 물건을 살펴보니 토지만 매각에 법정지상권이
있는 것 같이 표시되어 무려 51%까지 떨어진 상태죠.
실상은 법지권 성립되는 건물은 멸실된
이후 신축된 건물이 미등기로 존재하여 법지권은 성립하지 않습니다.
출구전략은 입지가 좋지는 않지만,
현 소유자는 미등기 건물을 유지하고 팔아서 현금화 하는게
제일 좋은 선택으로 낙찰자와 협의를 통해 토지를 다시 매입할 가능성이 큽니다.
따라서 낙찰받고 바로 소유자에게
미납을 조건으로 현금 협상할 수 있습니다.
만약 소유자에게 현금이 없다면 지료를 청구하고,
그것도 안되면 명도 후 임대차를 구성하여 수익을 만들 수 있겠죠.
물론 감정가인 4천에 매각도 동시 진행 가능합니다.
그럼 결국 입찰보증금 2백만원 투자해서
2천만원을 버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겠죠.
게다가 주택 제외 토지만이라 주택 수와 상관 없고,
소액이라 대출도 거의 나오지 않기에 누구든지 도전 가능한 물건으로 보여져서
혹시나 하는 마음에 경매단 1기 톡방에 올렸습니다.
입찰일이 불과 몇 일 후고
강의 전이라 반신반의하면서 해서 올렸어요.
그/런/데/
놀랍게도 한 분이 도전하셨어요!
마침 부산에 가까이 살고 계시긴 하지만
그 용기에 힘입어서 저도 새벽바람을 가르고 KTX를 타고 내려갔죠.
부동산 공부는 틈틈이 하고 계셨지만 경매 입찰은 처음이시라
법원 앞에서 만날 때 조금은 긴장하신 모습이셨어요.
처음으로 법정에 들어오면서 분위기 파악을 하시고
각종 서류들 작성을 시작하셨어요.
그리고 제일 중요한!
입찰가를 산정함에 있어서 제가 조언을 드렸는데
아쉽게도 숫자 기입에 실수가 있었어요^^;;
시간이 촉박해서 수정을 안 하고 그대로 입찰했는데…
결/과/는??
결국 낙찰은 되지 않았어요.
만약 미리 조언드렸던 입찰가로 진행했다면 낙찰되었을텐데
아쉽게도 불과 몇 백만원 차이로 떨어지셨어요.
많이 아쉬워하셨죠^-^
하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 있나요~
의외로 법원 당일날 많은 실수들이 나옵니다.
서류 작성을 제대로 못했거나
준비물을 제대로 못 갖고 오거나…
그래서 이론 및 다양한 사례들을 분석하고
모의입찰 등 여러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!
입찰 경험을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에요.
특히 강의를 앞두고 실전 경험을 해봤으니
더더욱 강의 내용이 실감이 나실거에요.
바쁜 와중에도 용기를 내어서
입찰을 도전하신 수강생님께 박수를 드리며
이렇게 도전하시는 분들에게는
분명히 더 좋은 기회가 올거라 확신합니다!